남성이 50대가 넘어가면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다.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이 질환 탓에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고,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뇨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밖에도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일이 많아져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문제다. 40대를 넘어서면 서서히 노화에 의해 호두알만 하던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변 길이 막혀버리는 요폐(尿閉), 신장의 기능 저하, 요로감염, 혈뇨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성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김도리 스탠탑비뇨의학과 원장이 유로리프트를 설명하고 있다. 유로리프트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 요도를 넓히는 시술이다. 절단·가열·제거 과정이 없어 고령 환자 등도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제공

◇장기간 치료 미뤄온 남성들…기존 치료법 어떻기에?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내과적인 약물치료와 외과적 수술 치료가 주로 쓰였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를 하고, 약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땐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 식이다.

다만 이 같은 기존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은 상당했다. 치료를 받기보다는 증상을 참고 버티는 쪽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많았던 것도 기존 치료법이 가진 여러 단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부담이 적어 보이는 약물치료는 효과 유지를 위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기립성 저혈압과 성욕 감퇴, 발기부전 등이다. 평생 약을 복용하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수술은 민감한 부위에 적용되고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자체에서 심리적 장벽이 생긴다. 또 수술 후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건 정액이 제대로 방출되지 못하고, 역방향인 방광으로 향하게 되는 역행성 사정이다. 수술 시간, 마취, 절개, 통증, 출혈, 입원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부담에 더해 부작용 위험까지 크다 보니 전립선비대증이 있어도 내버려두는 환자가 많았다.

◇새로운 치료법의 시대… 전립선결찰술로 훨씬 쉽고 빠르게 치료한다

김도리 스탠탑비뇨의학과 원장은 “전 세계 남성의 주목을 받는 신(新)의료기술인 전립선결찰술은 수술처럼 부담스럽지도, 많은 출혈이 발생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어 “소변 줄을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오랜 회복기간, 부담스러운 마취도 불필요하다.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서라면 1회 시술로도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충분한 효과를 안전하게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소침습법으로 진행되는 전립선결찰술은 내시경과 특수 금속 결찰사를 넣어 15~20분 안에 커진 전립선을 묶는 식으로 진행된다. 국소마취로 진행이 가능하며 부작용의 위험을 줄였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방식으로 고령의 환자, 당뇨 환자 등도 기존의 수술과는 달리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당일 퇴원하고, 그날 저녁 성관계까지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른 전립선결찰술은 미국에서는 이미 2013년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유럽 비뇨기과학회의 최고 등급을 받은 안전성에 있어 검증된 시술이기도 하다. 미국비뇨기과학회(AUA)의 전립선비대증치료 가이드라인에도 해당 시술법이 포함돼 있다.

◇비수술 치료 전립선결찰술, 치료받기 전 체크 포인트는?

국내에서도 스탠탑비뇨의학과를 통해 전립선결찰술을 받을 수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2018~2021년 전립선결찰술 600건을 달성해 공식 인증을 받은 전문가다. 김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진단부터 철저하게 진행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검사는 배뇨장애의 원인이나 과거의 병력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 외에도 혈뇨·요로 감염·요류·잔뇨량을 알아보는 소변 검사와 초음파검사, 전립선암 및 전립선염과의 감별진단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검사 PSA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검사는 환자에게 더 적합한 치료법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는 1회 채혈로 10분 이내 PSA 수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검진 시스템을 갖춰 검사 부담도 크게 줄였다.

스탠탑비뇨의학과는 전립선결찰술 외에도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가능하다. 검사 후 수술이 더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기화와 절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은 세스코와 연계한 ‘원내(院內) 청정’ ‘6중 안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프라이빗한 진료가 가능한 200평 급 대형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1/11/09/4NGGSYXG3BEOLB757ANR22JP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