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유로리프트 시술 1000건 이상을 달성한 김도리 스탠탑비뇨의학과 원장에 따르면, 유로리프트는 특수 금속 실을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 원리의 시술이다. 일반 수술처럼 전립선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므로 부분 마취로 15~20분이면 시술을 마칠 수 있다. 요도를 넓히는 건 물론 요도폐색 증상도 치료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역행성 사정이나 발기부전 등 후유증이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유로리프트는 금속 재질의 실을 이용하므로 효과가 반(半)영구적이다. 비(非)수술 치료법으로 최소 침습(侵襲)해 시술하기 때문에 출혈 우려도 적다. 유로리프트는 1회 시술만으로 배뇨 장애 개선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전립선을 잘라내는 기존 수술에 비해 안전성도 우수하므로 당뇨 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나 고령층,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치료, 어디서 받아야 할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별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다양한 부분을 살피는 게 좋다. 시술 전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하는지, 의료진 실력이 충분한지, 유로리프트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수술도 믿고 맡길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스탠탑비뇨의학과는 배뇨 장애 원인과 과거 병력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과 혈뇨·요로감염·요류·잔뇨량 등을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한다. 전립선암과 전립선염을 감별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김 원장은 “환자 증상이나 보험 적용 여부까지 고려해 적합한 치료법을 제안하고 있다”며 “대다수 환자는 유로리프트를 적용할 수 있지만, 전립선이 기준치 이상으로 비대해진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을 하더라도 부담이 적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